진주시 , 두 개의 공무원노동조합재 하나로 통합 출발
진주시 , 두 개의 공무원노동조합재 하나로 통합 출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7.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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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이하‘공무원노조’, 지부장 김영태)와 진주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동인)은 지난 26일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무원노조를 하나로 통합했다.

 2018년부터 수차례 통합 논의를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양 노조는 끈질긴 대화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통합한 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선거로 당선된 제10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가 조직, 예산 등 모든 전반적인 사항을 이끌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두 노조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86%의 직원이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조직 및 응집력 강화를   통합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후 곧바로 두 노조는 간담회 등을 거쳐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시기, 조직, 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고 6월 10일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어서 진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 해산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통합은 각 조합원의 의견을 묻고 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남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노동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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