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0년 하반기 인사 사무관 8명 중 5명 여성 발탁
하동군, 2020년 하반기 인사 사무관 8명 중 5명 여성 발탁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7.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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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 8명 중 5명을 여성 공무원으로 발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간부공무원 승진인사에서 여성 공무원이 남성 공무원 수를 넘어선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은 기존 5명에서 두 배인 10명으로 늘어 전체 24.3%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7월 1일자로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4급 1명을 비롯해 5급 8명, 6급 9명, 7급 16명, 8급 25명 등 59명을 승진하고, 129명을 전보하는 등 총 21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인 강향임 건설행정담당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직무대리, 백인선 청렴감사담당을 재정관리과장 직무대리, 지희남 안전기획담당을 민원과장 직무대리, 최영옥 문화예술담당을 주민행복과장 직무대리, 최은숙 수출지원담당을 농산물유통과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했다.

군은 여성 공무원 5명을 사무관으로 발탁한 것은 평소 업무추진 실적과 경력, 군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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