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현실 경계와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지적불부합지역의 집단민원을 30년 만에 해결했다고 6일 밝혔다.
30년 만에 해결된 집단민원은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송지마을회관 인근지역으로 1990년대 초 지적불부합지역으로 밝혀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토지소유자들과 사천시가 협의회를 구성하여 해결코자 했으나 이해관계가 얽혀 번번이 실패했다.
그동안 토지소유자들은 지적측량을 하지 못하여 건축과 매매 등 재산권행사에 불이익을 겪어왔다.
사천시는 올해 초 이러한 집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지적재조사 시범사업을 신청해 추진했다.
이에 사천시 토지관리과에서는 토지소유자들의 면담과 설득을 통하여 전원 합의를 이끌어 내었고, 지난 7월 1일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계를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송지마을회관 인근 지역은 30년 만에 지적불부합지 집단민원이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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