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저녁 9시경 거창군에 위치한 감악산에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 NEOWISE)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2020년 3월에 광역적외선탐사위성(NEOWISE)이 발견한 혜성으로 겉보기 10등성으로 매우 희미한 천체였다.
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지난 7월 중순 니오와이즈 혜성 관측 시 이 혜성은 큰곰자리 아래쪽 지평선 근처를 통과하고 있었으며, 2등성 정도의 밝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니오와이즈 혜성은 북반구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며, 이렇게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혜성은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니오와이즈 혜성은 7월 3일 태양으로부터 약 4,300만km 떨어진 근일점을 통과해서 멀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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