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함안군,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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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박영철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7일 오전 11시 군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함안 3번(경남 258번) 확진자와 관련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함안 3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사업설명회 참석자가 확진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5일 함안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검사당일 3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번 확진자는 사업설명회 참석 후 9월 3일부터 4일까지 자택에서 오전 10시 출발 농어촌버스 114-1번(산인 산익승강장→마산방면)를 이용해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소재한 본인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후 오후 5시 30분 퇴근, 5시 40분 마산우체국 출발 농어촌버스 114-1번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군은 확진판정이 난 즉시 확진자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방역을 완료하고 곧이어 재난문자를 군민들에게 발송했다. 이어 동선정보는 역학조사 완료 후 6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함안 3번과의 밀접접촉자는 10명으로 배우자, 아들 등 가족 3명과 사무실 방문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가족 3명과 관내 방문자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창원 거주자로 창원시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함안군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으로 2명은 완치됐다. 자가 격리자는 43명으로 확진자 접촉자 26명, 해외입국자 17명이다.

 조근제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방문·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군민들에게도 방문판매업체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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