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택시기사 2명 확진 방역당국‘비상’
함양군, 코로나19 택시기사 2명 확진 방역당국‘비상’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9.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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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 11일 택시기사(경남 264번)가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양군 50대 남성 택시기사(경남 264번)가 11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전수 검사 과정에서 동료 택시기사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함양군 50대 남성 택시기사(경남 264번)가 함양 '지리산택시' 소속 택시기사로 지난 1일 첫 증상이 나타났으나 10일에야 함양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에 확진됐다.

이에 경남도 방역당국은 긴급대응반을 급파해 감염경로와 그간의 동선 및 가족 2명 이외 접촉자 파악에 집중했다.

경남 264번 소속 택시회사의 택시 13대는 모두 영업중지 조치하고, 택시회사와 택시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했다.

또한, 택시 회사 직원 및 가족들 대상 접촉자 전수조사와 검진도 진행했다.

경남 264번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일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서 파악한 직접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44명, 동선노출자는 18명으로 모두 함양군민이다.

검사 결과 양성 1명, 음성 2명(264번의 배우자와 아들), 검사 중 45명, 검사 예정 14명이다.

양성 1명은 지리산택시 소속 50대 동료 택시기사(경남 265번)로, 264번의 접촉자다.

지리산택시 소속 50대 동료 택시기사 오늘 오후 6시30분께 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경남 264번의 동선에 따라 파악한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인원은 가족 2명, 회사 동료와 사무실에서 12명, 택시 승객 24명, 식당 등 기타 동선에서 2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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