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진주시,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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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19 유사 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9월 22일부터 무료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당초 독감 무료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국가사업으로 이뤄져 왔다.
 
진주시는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체예산을 들여 선제적으로 접종 대상을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성인도 포함한 전 시민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차 추경에 54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도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놓았다. 

62세 이상 어르신과 만18세 미만 연령만 국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여 만19세부터 61세까지 성인은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관계로 독감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민 모두가 독감으로부터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고 독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조치로 무료 접종 대상자를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만61세까지 연령은 9월 22일부터,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진주시는 독감백신 예방접종의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출생년도 마지막 자리 숫자에 맞춘 독감 예방접종 5부제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관내 160여개 병의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하여 받을 수 있다.

 병의원을 방문 하는 시민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분은 접종을 자제하거나 의료진에게 사전에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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