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장충남 군수 추석 고향방문 자제 요청
남해군, 장충남 군수 추석 고향방문 자제 요청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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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박영철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7일 서울·부산 등 전국에 산재해 있는 남해 향우회에 서한을 보내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

 장 군수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 19 방역이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중대 고비”라며 향우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장 군수는 “풍요로운 고향 땅에 안기고 싶고 부모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향우님들의 고향 방문 자제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어서 “남해군에서는 지난 2월 25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었다. 군민과 지역 어르신들께서는 청정 남해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지만 만에 하나 어떤 돌발 상황이 벌어질 지도 모른다”며 추석 기간 코로나 19 방역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열린 읍·면장 회의에서 “군수가 직접 향우회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건 처음일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각 읍·면 별로 고향 방문 자제 분위기를 전달해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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