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토양개량 사업 추진...농업인 큰 호응
남해군, 토양개량 사업 추진...농업인 큰 호응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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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더욱 생산성 높은 토양 개량을 위해 ‘품질향상 토양개량제 사업(칼슘유황비료 지원)’과 ‘바이오차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품질향상 토양개량제 사업’은 마늘 농업인에게 칼슘유황비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남해군 전역에 총 66,500포를 공급했다.

 제품단가는 1포(20kg)당 5,640원으로 행정에서 50%, 농협중앙회남해군지부 20%, 지역농협 10%를 보조해 실제 농가자부담은 20%로 1포당 1,130원이다.

 칼슘유황비료는 마늘의 내병성을 증대시키고, 매운 맛을 증가시키며, 수량 증수에도 효과가 있어 가성비 좋은 제품으포 평가받고 있으며, 농업인의 호응 또한 높다.

다만, 토양 내 칼슘 함량이 높으면 토양 산도가 높아져 오히려 철, 망간 등 미량성분이 결핍될 수 있으니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량을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오차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기술인 바이오차를 시범 적용하는 사업으로, 제품단가가 1포(10kg)당 15,000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농촌진흥청 및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제품이다.

 남해군 마늘 토양에서도 개량 효과가 검증될 경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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