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약초 기반 확대 기대
산청군, 한방약초 기반 확대 기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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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을 비롯한 지역 내 한방약초 생산·가공 관련 기업들이 HGMP(한약재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 인증을 받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0일 오후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본디올(주)과 함께 ‘HGMP 인증 및 시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생약조합 내 한약재 생산·가공시설의 HGMP 인증을 통해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HGMP인증으로 산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재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대규모 약초재배를 통한 유통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본디올(주)은 인증용역을 직접 수행하는 한편 3억원 규모의 시설 개·보수비를 투자한다.

경남생약조합은 산청에서 생산된 약재를 우선 구매하기로 약속하고 연간 5t 규모의 한약재를 약초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해 본디올 원외탕전원에 공급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약초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은 물론 고품질 한약재 생산·가공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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