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영철 기자] 합천박물관은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7회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백암리절터, 마음 비추는 법등만 남아>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퇴락하여 절터만 남아 있지만 통일신라시대 합천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 조선시대 전반기까지 사세를 유지했던 백암리절터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백암리절터는 경북 문경 <봉암사정진대사원오탑비>와《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등에 백엄사(伯嚴寺) 또는 백암사(白巖寺)로 기록되어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선종의 아홉 산문 가운데 하나인 희양산문의 대표 사찰이다.
합천박물관에서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경남의 어느 지역보다 통일신라시대 큰 사찰이 많았던 찬란한 합천의 불교문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기획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합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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