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개막
남해군,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개막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10.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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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세계랭킹 1·3위(국내 랭킹 1·2위)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지난 19일 이순신 순국공원 관음루에서 열린 제1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세계 바둑계를 평정하고 있는 두 기사의 대국이라는 점, 특히 각각 ‘신공지능’과 ‘박파고’로 불릴 정도로 인공지능 바둑 시대의 새 강자로 떠오른 두 기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바둑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 간 제1국이 펼쳐진 이순신 순국 공원에는 국내 주요 언론사 뿐 아니라 중국 CCTV도 두 기사의 대국은 물론 남해의 풍광을 담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등 취재 열기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이날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 간의 대국은 “남해의 풍광은 아름다운데, 바둑판에서는 난리라 났다”고 표현한 바둑TV 해설자의 평가처럼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신진서 9단의 흑 불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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