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과수화상병 예방 당부
거창군, 과수화상병 예방 당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1.01.1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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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확산됨에 따라 군 유입 차단을 위해 겨울철 농작업 시 자가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꽃, 상처, 기공, 신초 등을 통해 세균이 침입해 나무 내에서 도관을 타고 이동하여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전파속도가 빠른 국가검역 금지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발생해 지난해까지 5개도 15개 시·군으로 확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은 없으며 예방이 최선책이다.

예방을 위해서 농가에서는 △일반 궤양은 제거 및 도포 작업 실시 △정지 등으로 발생한 가지 잔재물 매몰 또는 폐기 △농작업 도구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 철저 △외부지역(특히 화상병 발생지역) 작업자 관내 활동금지 △화상병 발생지역 묘목 구매 자제 △예방약제 살포 등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거창군은 연중 농가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상병 동계방제를 위해 2월 중 약제를 사과·배 재배 전체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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