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박영철 기자] 경남 의령군 궁류면 계현리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4일 머리와 다리만 빼고 몸 전체가 하얀 '흰 송아지' 일명 백우가 태어나 자그마한 시골마을에서는 경사스런 일이라며 들뜬 분위기다.
농장주 전종습씨에 따르면 평소 기르는 8살 된 누런 어미 한우가 온 몸이 하얀색을 띠는 '흰 송아지'를 4일 오전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어난 흰 송아지는 지난 20년 2월경 인공수정으로 어미소는 누런 털을 가진 소에서 태어난 것으로 마을에서는 신축년 흰 소의 해에 처음으로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로 받아들이고 마을사람들이 구경하러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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