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구 수정란 5억개 방류...소득증대 기대
남해군, 대구 수정란 5억개 방류...소득증대 기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1.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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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이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자원 조성을 위해 수정란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은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과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어업인 등과 함께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 수정란 5억개 이상을 이달 15일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해역은 삼동면 물건과 은점 주변 해역이다.

 냉수층을 따라 남해안에서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회귀성 어종인 대구는 남해군 어업인들에게 ‘효자 어종’이라 할 수 있다.

대구는 가구당 2000만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겨울철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마다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대구의 산란 시기로 포획금지 기간인 매년 1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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