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영철 기자]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16일 오전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지난해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2월 ‘일괄예비당성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를 앞두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으며, 경제성(B/C) 평가 항목을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 뿐 아니라, 국도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산업 전체의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방문객 수천만명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수 있게 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10분~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곧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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