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하동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1.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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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길 수 있는 멧돼지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내달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 멧돼지·고라니 등의 집중적인 포획활동으로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양돈 농가를 보호하고 수확기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멧돼지·고라니 출몰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지리산국립공원구역과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500m 이내,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되며, 인가·축사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포획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 명절 성묘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 연휴 전 성묘(토·일요일)기간과 설 연휴 기간에도 수렵이 금지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범수렵인 26명으로 구성돼 포획활동을 하고 있으며, 군은 이들에 대한 수렵보험 가입지원과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의 포획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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