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경전선 폐선 구간인 옛 하동역∼섬진철교 2.3㎞의 정호승 시인길에 조각 예술작품과 시비(詩碑)가 설치된다.
하동군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 ‘문학의 수도 하동, 미술로 걷는 문학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옛 하동읍 폐철도공원인 ‘정호승 시인길’에 조각 예술작품 및 시비 설치 사업에 들어가 내달 중순 완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호승 시인길은 지난해 11월 하동읍 폐철도공원 완공 이후 지역특성을 살린 아름답고 정감있는 명칭을 짓고자 전국 공모와 명칭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하동 출신 시인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정호승 시인길 양옆과 법면 등에 금목서·은목서·가시나무·대왕참나무·소나무·이팝나무 등 교목 1400여 그루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우는 초화류가 심겨져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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