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굴 공동생산시설’사업비 20억 확보
남해군‘굴 공동생산시설’사업비 20억 확보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4.0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개체굴 양식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10억 원 포함 총 20억원(국비 10, 지방비 6, 자부담 4)의 예산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남해군의 기존 굴 수하식 양식 규모는 총 26건, 144.1㏊이다.

 장기간 수하식 양식으로 인해 어장 환경이 악화돼 생산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수하식 양식에서 개체굴 채롱망 양식으로 전환 중에 있다.

 다발 형태로 생산되는 수하식 굴과는 달리, 개체굴은 하나 하나씩 키워내는 게 특징인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시범양식 결과 남해군 강진만 해역에서 생산된 개체굴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조달하기 위하여 10어가(26㏊)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개체굴 배양장 조성 및 개체굴 공동자동화 작업대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되면, 향후 2년 내 연간 3780톤 생산이 예상된다.

군은 생산 유발효과는 1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