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고(故) 박재삼 선생 문학의 거리 조성
사천시, 고(故) 박재삼 선생 문학의 거리 조성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4.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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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사천=박영철기자] 사천시는 고(故) 박재삼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의 거리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6억원(균특 800, 도비 240, 시비560)을 투입해 2022년 12월말까지 노산공원~노산공원 입구 계단~박재삼길~갈대샘길을 박재삼 문학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재삼 문학의 거리는 문학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조성되는데, 지역시인 박재삼 선생의 문학 발자취를 따르고 중앙시장의 시초인 갈대샘을 찾아가는 문화탐방로 조성으로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디자인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박재삼 선생은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으로서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음색을 재현하면서 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했다.

 1953년 시 「강물에서」가 모윤숙에 의해 『문예』에서 추천됐으며, 1955년에는 시 「정적」이 서정주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되고, 시조 「섭리」가 유치환에 의해 『현대문학』에 추천됐다.

 제2회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시인협회상, 노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춘향이 마음〉, 〈햇빛 속에서〉, 〈추억에서〉, 〈가을바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 〈가을바다〉, 〈해와 달의 궤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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