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갈등 합의 타결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갈등 합의 타결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4.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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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영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 출범에 따라 교육센터 소재를 두고 갈등해 오던 경남 진주와 경북 김천의 갈등이 최종 마무리됐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및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를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대신 경남 진주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센터 기능 확대와 부설기관 설립 등의 상생안이 지난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 합의를 통해 경남 진주는 통합 국토안전관리원 본사와 신규 교육과정 신설 및 부설기관 설립으로 국토안전관리원 통합에 따른 실리를 얻고, 경북 김천은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사라지는 상실감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센터 김천 이전으로 진주에 지원되는 상생안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하여 건축물점검교육 신설 및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으로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대학교육 운영 확대 3가지이다.

이번 상생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의 지방 이전 이후 첫 혁신 도시간 기관 통․폐합에 따른 지역간 갈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국토안전관리원 지방이전계획 변경안은 국토교통부에 심의 결과를 통보 한 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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