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올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액을 250만달러로 설정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업체 10곳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수출 목표액 200만달러를 11% 초과한 222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올해 역시 수출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출회의에서는 △업체간 수출분위기 동향 △해외바이어 응대요령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일정 △미국․호주 해외 판촉전 참여 △aT수출분야 행정 지원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다.
특히 남해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공업체에 4000만 원의 긴급 수출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하고 수출상담회에 14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기찬 수출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강진만 굴과 남해 유자차의 중국 수출이 난항을 겪는 등 어려움도 뒤따랐다.
또한 최근에는 마늘의 국내 시세 호조가 수출 물량 감소로 이어져 그동안 힘들게 구축해 놓은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선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남해군과 관내 수출 업체들은 수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인증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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