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조규일 시장 1인 시위 나서 LH 해체가 혁신이냐? 강력 규탄!
진주시, 조규일 시장 1인 시위 나서 LH 해체가 혁신이냐? 강력 규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6.08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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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정부의 LH 혁신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LH 혁신방안을 강력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의 LH 혁신방안은 LH의 주요 기능이 타 기관으로 이관되고 인원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사실상 LH가 해체되는 수순이기에 경남진주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은 우리 시를 포함한 경남 지역사회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정부 여당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 내용 역시 지역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격이기에 이는 36만 진주시민을 비롯한 330만 경남도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격분했다.

조규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6만 진주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지역의 생존이 달린 시급하고 엄중한 위기에 봉착했기에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1인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존립을 위협하고 지역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9일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

국회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경남 출신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추진하여 기존 LH 혁신방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국토균형발전의 대 원칙과 상응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LH 혁신방안을 원점에서 새롭게 마련할 것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규일 시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진주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정부의 LH 혁신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며, 시는 지역의 생존이 달린 엄중한 위기라는 인식 하에 다양한 루트로 시민들과 힘을 합쳐 LH 혁신방안의 추진을 저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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