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 들녘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 일터 주변에 시간대별로 이동 선별 진료소 4개소를 긴급 설치하여 근로자가 잠시 쉬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선별진료소 운영은 6월 들어 본격적인 양파 수확이 시작되면서 인력중개업소를 이용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단체로 일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6월 29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주1회 정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었을 때만 농촌일력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은 전수조사 및 확진자를 사전에 찾아내 지역 전파와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함양군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9시~1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가 일을 마치고 검사를 원할 경우 노동에 지장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055)960-8040)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