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숙거창군의원, 기업유치 체감 못해 전략 재점검
표주숙거창군의원, 기업유치 체감 못해 전략 재점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1.06.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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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주숙거창군의원
사진=표주숙거창군의원

[거창=이경민 기자] 표주숙 거창군의원(국민의힘.거창읍지역구)은 1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창군의 실효성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 전략을 재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의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우리의 이웃 인근 함양군에서는 전기버스를 만드는 기업이 운영되고 있고, 쿠팡 물류센타가 올가을 착공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름의 충격과 부러움에 이 자리에 섰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업유치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거창군의 기업유치가 군민들이 기대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러한 군민들의 갈증에는 집행부의 기업유치 투자전략에 전략적인 문제가 혹시 있지 않은지? 집행부 스스로 되짚어 보고 재점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표의원은 “현재 대다수 군민은 고용과 지역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체감하고 있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사례와 성과를 손꼽아 달라고 하면, 부끄럽지만 2002년 종가집 김치공장과 2006년 서울우유 거창공장 등 대략 20년 전쯤에 들어선 이들 업체가 아직도 최우선으로 손꼽히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이 추진중인 충주시의 경우 앵커 기업을 따르는 협력업체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인근 함양군의 체감지수가 높은 기업유치 성공 등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중소 대기업유치 육성전략에 새판을 짜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표의원은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뒤처지지 않는 거창만의 특화된 기업유치 전략이 거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집행부가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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