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 시장·군수, ‘LH 해체 반대’반발 거세게 확산
경남 11개 시장·군수, ‘LH 해체 반대’반발 거세게 확산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6.15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박영철 기자] 경남지역 11개 시장·군수들이 정부의 LH 해체 수준의 개혁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LH혁신 개혁안에 대한 공공건의문’채택을 요청한 결과, 11개 시장·군수(진주, 사천,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가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7개 시장·군수는 유보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최근 정부의 LH 조직 해체 수준의 혁신안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는 구조 개혁 ▲경남진주혁신도시 존립과 근간을 뒤흔들지 않는 개편 ▲경남도민의 민심이 반영된 LH 혁신개혁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LH는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해체 수준의 혁신 개혁안을 내놓는 등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개혁안이 혁신도시의 존립과 근간을 뒤흔들고 국가균형발전을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