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미래비전 준비 착착
산청군, 미래비전 준비 착착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7.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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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 전역을 잇는 산청관광벨트 활성화와 산청형 스마트농업인 양성사업, 국제적 한방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들이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각 실국과장, 실무추진단, 용역수행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전략, 추진 로드맵 등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원은 산청군의 2030년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의 성장 △지역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기틀마련 △지속적인 도시성장기반 구축 등을 손꼽았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재 3만4500명 수준인 인구수를 4만명으로, 2016년 기준 전국 평균의 72% 수준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00%까지, 관광객 역시 2019년 기준 67만명 수준에서 13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용역은 ‘내 삶의 충전소! 늘품 산청(늘 품어주는 산청, 늘 푸른 산청)’이라는 비전 아래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국정과제 및 경남도 발전계획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 △저출산·고령화·포스트 코로나·한국형 뉴딜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발굴 △지역 특성·잠재력·트렌드 등을 고려한 비전 및 발전전략 등을 제시하였으며, 9개 부문별 목표 및 발전방향, 추진전략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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