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 보고회 개최
남해~여수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 보고회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9.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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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10일 남해국민체육센터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국도 3호선 확장 예타 통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23년간의 유치활동 경과를 공유하고, 군민 전체가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4일 ‘남해~여수 해저터널(6824억 원)’과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1656억 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23년 숙원 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던 국도 3호선 창선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창선 구간 확장 공사는 모두 합쳐 1조원에 육박하는 사업인데다, 그동안 번번이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기에 이번 두 사업의 동반 예타 통과는 남해군의 ‘역사적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하영제 국회의원,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확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선 기관·단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모임으로써, 전 군민 축제의 장을 펼치지 못해 다들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지만, 그동안의 활동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며 벅찬 감동과 새로운 의지를 서로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남해군 출신인 김두관 국회의원과 박성중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남해~여수해저터널 예타 통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 신동섭 서면이장단장, 이철세 씨(서면 남상리), 남기남 경남도 전략사업과 지방시설주사, 정창용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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