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허수아비 전시 눈길
하동군, 허수아비 전시 눈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9.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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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청명한 가을날 누렇게 익어가는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의 허수아비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24일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원에서 2021년 허수아비 전시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허수아비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평사리 황금들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한 행사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허수아비를 선보인다.

악양농민회(회장 손병용)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알프스공원 2㎞ 구간에 씨름, 혼례, 강강술래, 소싸움, 서희와 길상이 등의 테마로 각 읍면, 마을, 개인, 단체, 농민회 등이 제작한 단독·군집형 허수아비 100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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