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배 호주 수출길 올라
진주시, 배 호주 수출길 올라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9.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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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호주 배 수출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협력하여 수출단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찰한 결과 올해도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으로 입증되어 20.4톤(9000만원 상당)을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에 수출되는 배는 진주시 문산읍 일원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의 27개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것으로 지난 18일 중생종‘화산’품종 14.4톤을  시드니(Sydney)로, 23일에는 ‘신고’품종 6톤을 브리즈번(Brisbane)으로 내보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국산 배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가 매년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정보를 호주에 제공해야 하고, 호주 검역 당국이 화상병의 국내 상황을 검토하여 한국산 배의 수출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 안동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호주 수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진주시의 적극적인 수출단지 관리 대응과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미 발생 지역으로 입증됐다.

최종 검역본부의 수출단지 예찰과 검역 협상으로 안전한 진주 배를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호주 수출 배 등록단지는 진주를 비롯하여 하동, 상주, 나주 등 4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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