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패류양식 연구센터 건립 사업’ 최종 확정...2021년까지 3년간 100억 원 투입
경상남도, ‘패류양식 연구센터 건립 사업’ 최종 확정...2021년까지 3년간 100억 원 투입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09.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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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박영철 기자] 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 평가결과, ‘패류양식 연구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패류양식 연구센터 건립 사업’은 ‘패류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 4개년 사업’의 핵심으로,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확정에 따라 1차연도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 예산 35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굴, 피조개, 홍합 등 패류 생산량은 31만 톤으로, 전국 생산량(39만 톤)의 약 79%를 차지하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에 경남의 5개 해역(25,849ha)이 포함*되는 등 패류양식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패류양식 연구센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패류종자 생산시설, 신품종 및 미래 전략품종 연구시설, 시험양식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3층 규모(부지 3,000㎡에 연면적 4,500㎡)로 건립된다.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한 후, 2022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득호 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은 “패류양식 연구센터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남 패류 양식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삼겠다”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정체된 경남 수산업의 발전과 지역 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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