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휴천면, 금반마을 ‘금바실 학당’ 개원
함양 휴천면, 금반마을 ‘금바실 학당’ 개원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1.10.19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함양=이경민 기자] 학원하나 없는 함양의 시골마을에 마을주민과 학교, 행정 등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아이들을 위한 배움터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낮 12시30분 함양군 휴천면 금반마을회관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배움터 ‘금바실학당’이 개원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바실학당’은 금반마을 주민, 금반초등학교, 휴천면사무소, 금반초등학교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이뤄낸 결실로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자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주민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금반마을 김성웅(49) 이장의 열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금바실 학당의 선생님으로는 거제시에서 학원 강사로 재직하다 지난 5월 귀촌한 금반초등학교 졸업생 김일웅(55·금반초 27회 졸업생)씨가 후배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금반초등학교 재학생 중 교육을 원하는 1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까지 3시간동안 수학·영어·한국사·일본어·한자 등 총 5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