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첫 딸기 출하…
산청군, 첫 딸기 출하…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11.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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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도유지 딸기’를 출하한다.

이 딸기는 저장기간이 길어 유통 중 짓무름 현상을 해소, 유통가와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다.

일반 딸기보다 평균 경매가격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선도유지제 포장 적용 딸기의 출하량을 5t, 2500상자에서 500t, 25만상자로 100배 확대 출하한다고 밝혔다.

  작은 크기로 제작된 이 선도 유지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습제로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딸기의 신선도를 3일 가량 더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높은 저장성 덕분에 도매시장 등 유통가의 반응이 좋은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실제로 지난 4~5월 딸기와 함께 시범출하한 선도유지제 적용 산딸기의 경매가는 일반 산딸기 보다 1kg 당 평균 4500원 높게 형성되기도 했다.

  한편 산청군에서는 약 800여 농가가 430ha에서 연간 1만6000t의 딸기를 생산, 1300억원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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