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국 바둑인 350여명 참가
함양군,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국 바둑인 350여명 참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1.1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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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에서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제14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전국 각지 바둑인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함양군바둑협회(회장 유영붕)가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수칙이 변경되면서 개최하게 됐다.

 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 출입 전원 2일전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고, 출입명부 작성 및 입구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는 구한말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수인 노사초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지곡면 노사초 선생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이날 대회는 오후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픈 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전국 동호인 단체전 △전국여성 단체전 △시·군단체전 등 6개 부문에 걸쳐 열전이 펼쳐졌다.

 특히 시·군 단체전은 노사초 선생의 고향인 지곡면에서 경상도 8팀과 전라도 8팀의 친선경기가 열려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아마추어 참가자를 위한 명사기념대국과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등이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 지곡면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인 사초 노석영 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바둑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총 시상금 규모가 5,300여만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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