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설을 앞두고 지난주 화개면 소재 화개장터와 쌍계사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개장터는 하동군과 구례군 접경 지역에 있어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곳으며,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3년(724년) 의상의 제자 삼법(三法) 스님이 창건했다.
쌍계사는 국보 1점(국보47호 진감국사대공탑비), 보물 9점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20점의 지방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이번 점검은 엄민현 서장 부임 첫 지도 방문으로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축물과 전통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화재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점검 △산불화재 초기 대응방안 논의 △화재취약 요인 제거 △전통시장 온열·전열기구 안전사용 안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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