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 금성면은 지난가을 군 유휴지에 심은 꽃양귀비와 보리를 면민과 함께 구경하고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성면은 군 유휴지의 불법 경작을 방지하고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하고자 보리와 꽃양귀비를 심어 코로나19로 지친 면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리를 수확해 생긴 수익을 어려운 이웃에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금성면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금성면 갈사리 203-1 일원 4600㎡(약 1400평)의 군 유휴지에 보리를 파종해 지난 23일 수확하는 결실을 맺었으며, 보리와 함께 꽃양귀비를 경작해 면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은 보리 수확 체험과 함께 보리피리 만들기, 보리 구워먹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면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하루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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