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 성명서 발표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 성명서 발표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2.06.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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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이경민 기자]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관련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시작은 선거다. 정치 중립 의무를 지켜야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이자 민주주의를 망치는 행위다고 밝혔다.

 또한, 6.1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소송으로 얼룩진 거창군은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그 중에서도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은 엄중히 다뤄야하는 문제다고 꼬집었다.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이홍기 후보 측에서 제기한 공무원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왔던 공직사회 선거풍토에 대한 민낯이다.

이는 줄서기, 편가르기, 관권선거 등 지역사회를 좀먹는 행위다.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용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당사자에 대한 처벌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주의를 해치는 관행과 행태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사회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공직사회는 이번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사법당국과 거창군에 요구했다.
○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을 밝혀라.
○ 공직사회는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키기 위한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
○ 당선자는 정치 세력화한 퇴직 공무원 세력을 배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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