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설하우스 개선시범사업 추진
산청군, 시설하우스 개선시범사업 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2.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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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시설하우스의 열효율을 높여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이번 ‘열효율화 기술 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시설하우스 만감류(천혜향, 레드향 등) 재배농가의 과수 안전재배와 고품질 과일 출하를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시설 내부에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과 열회수환기장치 및 생력화 운영을 위한 ICT 기반 자동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열효율화 기술은 최근 봄·여름 이상 고온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수확지연과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는 한편 개화·수확기 급랭·한파로 인한 서리피해와 생리장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고온기에 순환팬을 가동, 시설 내 온도를 5℃ 내외로 보정해 재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일소피해(강한 햇빛에 노출돼 과실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흰색 반점과 갈변이 나타나 품질이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열매솎기와 열매 매달기, 전정,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작업 효율성 증대와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시범사업 대상농가는 단성면 관정리 천혜향 재배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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