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영철 기자] 함안군은 지난 20일 가야읍 중앙1동 마을회관에서 중앙1동 마을공동체 어르신들이 개발한 아시랑 찰보리빵‧전병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근제 군수 와 중앙1동 곽필구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빵‧전병 제작기계 시연과 시제품을 맛보고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에는 말이산 4호분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수레바퀴 모양 토기를 형상화한 빵과 함안의 농특산물 중 하나인 파프리카를 형상화 한 빵, 흥겨운 함안을 타이포그라피로 표현한 전병을 선보였다.
‘아시랑’ 찰보리빵‧전병은 농촌어르신이 보유한 기술과 솜씨를 활용해 소일거리를 발굴하는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도비 3250만 원, 군비 1750만 원) 받아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랑’ 상표는 함안의 옛 지명으로 함안을 대대로 지켜오고 있는 중앙1동 마을공동체의 함안 사랑을 담아 만들었다.
한편, 중앙1동 마을공동체에서는 ‘아시랑’ 찰보리빵‧전병을 오는 22일~24일까지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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