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하동 햇배가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하동배 주산지인 하동읍 만지 일원에서 최근 조생종인 행수배와 원황배 수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만지 일원에서는 행수·원황배에 이어 황금·화산배, 추석 제수·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신고·신화배 등 10여 품목의 배가 10월 하순까지 차례로 출하된다.
햇배 수확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며, 올여름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관수시설이 잘 돼 있어 예년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하동배는 지금부터 10월 하순까지 다양한 품종의 신선한 배를 출하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고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해 호주·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하동배는 하동배영농조합법인(055-883-9988) 하동읍 만지마을 배밭 일대와 화심리 국도변에 설치된 하동배 직판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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