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생각이음의 날' 운영
의령군, '생각이음의 날' 운영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2.08.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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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령살리기운동'의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기획한 '생각이음의 날'이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군은 새로운 상상과 지혜로운 경험의 생각들을 연결해 소멸 위기 의령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인 '생각이음의 날'을 매월 첫 번째·세 번째 수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부서마다 돌아가며 '의령살리기운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타 부서는 협업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회의 안건은 주관부서에서 신규사업 및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한 업무로 정하고 임의로 선정된 부서의 직원을 참여시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토론회는 부서·직급의 벽을 허물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다. 

이견을 용납해 직원의 합리성을 토대로 양질의 결론을 얻고, 공공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오태완 군수는 "관료제적 형식주의, 불필요한 문서 중심주의 보고는 의령군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차라리 혁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의령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군수실 문을 두드리고, 누구든 생각이음터를 찾아서 소통하자"며 "실제 벽과 마음의 벽 모두를 허물어 업무 전체가 공유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생각이음의 우수 사례를 발굴한 팀 또는 직원에게 포상할 계획을 밝혔다. 

성과 보상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을 꾀하고, 협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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