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지리산 터널(밤머리재 터널)이 21일 개통했다.
개통은 21일 오후 2시 ‘삼장~산청 국도건설공사’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3시부터 본격 운영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해당 공사는 모두 10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6㎞ 구간으로 이 가운데 지리산 터널구간은 3㎞다.
산청읍에서 삼장면을 찾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 국도 3호선과 단성면을 경유해야해 거리가 먼 것은 물론 시간도 최소 30분 이상 걸려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은 이번 지리산 터널 개통으로 완전히 해소됐다.
터널 개통으로 기존 산청읍~시천면 거리가 약 25.6km에서 18.6km로 단축됐다.
설계속도(시속 60km)로 주행하면 산청읍에서 지리산 입구까지 약 15분 정도면 당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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