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은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10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PO, Producers Organizat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지유통혁신조직은 기존의 단순한 공동선별이나 포장재를 지원하던 통합마케팅 조직을 넘어 전문품목(취급액이 50~100억원), 전속출하(기초생산자조직은 생산량 전량의 판매권을 위임), 중장기 계획(3년)을 핵심으로 정부와의 거버넌스를 강조한 조직이라 할 수 있다.
함양·안의·수동·지곡·마천 5개의 지역농협이 연합한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전문품목으로 지정하여 2023년도부터 함양의 양파를 생산하는 다수의 생산자들로부터 판매권을 위임받아 출하처 통합관리, 생산조직 육성, 수급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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