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재활용품 배출방법 변경
함양군, 재활용품 배출방법 변경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2.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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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이 읍 시가지에 설치된 재활용품·아이스팩 수거함을 철거하고 배출 방법을 투명봉투에 담거나 끈으로 묶어 배출지에 배출하는 기존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는 수거함의 당초 목적과는 달리 쓰레기 무단투기로 오히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읍 시가지내에 설치된 재활용품 수거함 64개와 아이스팩 수거함 42개를 철거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변경키로 했다.

 이번 재활용품 및 아이스팩 수거함 철거는 수거함 내에 쓰레기 무단 배출로 환경오염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불법 투기 만연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또한 수거함 바깥에 배출한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의 혼재되면서 분리수거의 어려움은 물론 수거 후 폐기물처리장에서 재분류를 함에 따라 재활용율 저하 및 예산낭비를 초래해 왔다. 

 이에 17일부터 수거함이 철거됨에 따라 앞으로는 품목별 배출요령에 맞게 투명봉투에 담거나 끈으로 묶어 생활폐기물 배출지에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품 수거일은 매주 화·금요일이며, 배출가능시간은 수거일 하루 전인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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