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 산골 야구팀 우승...트로피 ‘번쩍’
산청군, 지리산 산골 야구팀 우승...트로피 ‘번쩍’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8.1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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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동호인들이 인근 진주시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산청군 지역주민들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청 사회인 야구팀 ‘한방 브라더스’가 최근 마무리된 ‘2018 진주야구협회장배 리그대회’ 남강리그에서 대회 참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은 진주 지역 40여개 야구동호회 중 유일하게 산청군을 기반으로 결성된 소규모 동호인팀이 변변한 연습시설도 없이 열정 하나로 이뤄낸 성과다.

산청군 사회인 야구단 ‘한방 브라더스’는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대표하는 한방(韓方)과 홈런 ‘한방’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산청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한방 브라더스는 56세부터 21세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이 모여 있다.

한편, 진주야구협회장배 리그대회는 1000여명의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매주 주말 진행됐다. 참여팀들은 진주성, 참진주, 진주, 남강 4개 리그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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