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 다시 뛴다... 희망 희소식 이어져
창원이 다시 뛴다... 희망 희소식 이어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05.2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박영철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멈췄던 생산라인 가동과 대규모 수주 소식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해 주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원전과 완성차 분야의 생산 재개는 관련 산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전반적인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 K-원전 생태계 회복 신호탄 = 지난 15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에 공급되는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두산에너빌리티(이하 두산E) 공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두산E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 만이다. 특히 주기기 제작은 지난 정부에서 사업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 모빌리티 분야 수주·생산 활발 = 최근 현대로템은 약 1조 원대의 수서고속철(SRT) 신규 고속열차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코레일이 발주한 7100억 원 규모 고속철을 수주한 바 있어 불과 한 달 새 총 1조7960억 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 K-방산 바람 이어지고, 계절상품 생산라인 풀가동 = 올해 2월 사명을 바꾼 방산업체 SNT다이내믹스(옛 SNT중공업)는 지난해 국내 기업들과 대규모 방산품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튀르키예 방산회사 BMC 주력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금액만 922억 원 규모에 달하며, 올해 방산 첫 수출 계약이자 독자개발 핵심기술 부품의 첫 수출 사례로도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