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하동군,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09.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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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동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축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5단계 광역울타리 방어선(경북 상주시∼영덕군) 이남 야생멧돼지에서 5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고, 지난 4일에는 경북 청송군에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ASF 전파 매개체인 감염 야생멧돼지의 사체 발견 장소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경남지역도 더 이상 ASF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계속 남쪽으로 이동할 경우 내달에는 경남 북부에서도 감염 개체가 발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가축질병 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농가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ASF 등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소독·점검 등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광역방제기 1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및 관계시설 상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를 전후로 일제 소독의 날 운영을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동시에 개별농가의 방역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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