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박영철 기자] (재)남해마늘연구소가 우량종구 생산을 위한 마늘 조직배양실을 개소했다.
남해군의 주력 품종인 남도마늘의 우량 종구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품질 경쟁력 확보와 농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에 따르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양파연구소)에서 마늘 생장점 배양 종구를 생산하여 증식된 우량종구를 분양하고 있으나 대서마늘이 90%, 남해군의 주력 풍종이라 할 수 있는 남도마늘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무안군)에서도 더 이상 남도마늘 분양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남해마늘연구소는 자체 종구 확보를 위해 마늘조직배양실을 구축하여 남도마늘의 우량종구 배양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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