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독립정신 기린다!
산청군, 독립정신 기린다!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2.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경남 산청군이 파리장서 운동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한국 유림들이 국제사회에 전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을 연다.

군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지리산대로2919번길 28-10)에서 지역 내 독립운동 유공 후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을 초청,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파리장서 운동의 의미와 면우 곽종석 선생(1841~1919, 단성면 사월리 출생)을 중심으로 한 한국 유림 독립운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사진=산청군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사진=산청군

행사에서는 독립운동의 결연함을 표현한 취타대 공연과 함께 파리장서의 서문을 이효녕 명창이 판소리로 독창해 의미를 더한다.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면우 곽종석 선생을 비롯한 137인의 유림 대표가 전문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작성, 파리강화회의에 보낸 유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건립된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던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념식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