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이낙연 국무총리 유적지 방문
산청군, 이낙연 국무총리 유적지 방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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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경남 산청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방문했다.

이날 산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목면시배유지의 역사적 의미가 상당하며,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산청군 단성면 산청 목면시배 유지((山淸 木棉始培 遺址))와 남사예담촌 내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시천면 남명 조식 유적지를 둘러보고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청취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일제강점기 면우 곽종석 선생을 중심으로 유림들이 뜻을 모아 국제사회에 독립의지를 전파한 ‘파리장서운동’ 기념지인 ‘유림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봤다.

또 시천면으로 자리를 옮겨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자 ‘경의사상’을 강조한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방문해 선생이 마지막까지 후학을 양성한 산천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이 총리는 “지리산 천왕봉이 굽어 내려다 보고 있는 고장인 만큼 우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른들이 많이 계신다. 이는 경남과 산청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자산이다. 잘 보존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유림독립운동기념관(지리산대로2919번길 28-10)에서 지역 내 독립운동 유공 후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을 초청,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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